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국이 우리 국민에 대한 무비자 정책 이후, 최근 우리 총영사관 관할지역인 쓰촨성, 윈난성 등의 고산지대를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이 증가하면서, 고산지대에서의 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국민 여행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아래 사항을 안내하오니 고산지대 여행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등반전 건상상태를 면밀히 체크

   우리 공관 관내의 주요 산들은 해발4~7천 미터의 고봉들로 노약자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갖고 있는 경우 무리한 등반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산지대에서는 고산반응이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나 전문가의 조언 없이 심혈관 관련 약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고산반응이 있을 시 즉시 저지대로 내려가야 하며, 산소통이나 약물에 의존하여 여행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

2.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고산지대는 기상이 수시로 변하는 만큼 기상변화를 수시로 세심하게 살피고 무리한 산행시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및 연락 방안 확보

  사고발생시 최우선적으로 현지 공안(110)및 긴급구조신고(120) 및 의료기관에 긴급 연락하고, 사고사실을 총영사관에 신속 연락 조치(근무시간:0086-28-86165800, 사건사고 긴급전화: 0086-13980956348)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고산지대는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한 지역이 많으므로 충분한 사전 안전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현지인을 통해 구조당국, 병원 등 연락방안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고산지대 안전사고 사례>

· 금년 2월 운남성 호도협 차마고도를 여행하던 70대 한국인 여행객이 뇌출혈로 사망하는 사건 발생

· 금년 2월 운남성 호도협을 여행하던 30대 한국 여행객이 호흡곤란 등 급성폐부종 증세를 보여 긴급히 한국으로 귀국

대한민국 주청두총영사관